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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 여행

#4일차 아이들과 함께하는 필리핀 패키지 가족여행 (필리핀 보홀)

by 인생즐기는거야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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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리조트식)

 

역시나 4일 차 아침식사는 호텔 조식을 먹고 우리가 기대하고 기대하던 이 패키지여행의 핵심인 고래상어 투어가 있답니다. 이번 패키지여행에서 이 고래상어 투어가 없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정도로 우리 가족이 제일 기대하는 코스였습니다. 그래서 고래상어 투어를 하려면 스노쿨링 장비를 구입하였고 아이들이 스노쿨링 장비와 바다수영을 적응할 수 있도록 집에서도 연습을 했더랍니다. 드디어 우리 가족은 고래상어를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부풀어 올랐답니다.

 

고래상어 투어

 

우리는 아이들이 일반 스노쿨링 장비를 사용하면 숨쉬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미리 페이스 마스크 스노쿨링 장비를 준비해 갔습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욕조에 물을 받아서 연습을 했고 숙소 수영장에서도 페이스 마스크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서 안심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래상어 투어를 위해서 장소를 옮겨서 먼저 교육을 들었습니다. 고래상어를 만지면 안 된다고 하니 꼭 기억하세요! 

 

 

 

드디어 우리는 고래상어 바다에서 제일 큰 고래상어를 보러 갔습니다. 저는 물을 무서워하는 사람이라 정말 떨리고 무섭고 두렵기까지 했는데 아이들과 함께하니 제가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도 무서워할 것 같아서 태연한 척하느라 혼이 났답니다. 그리고 고래상어가 있는 장소에 도착한 우리. 와... 장소에 도착해서 보트 위에서 보아도 고래상어가 입을 벌리며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니 바닷속으로 들어가기 얼마나 무섭던지 지금 생각해 봐도 엄청 떨립니다. 

 

 

물 위에서 볼 때에는 고래상어의 크기가 가늠이 되지 않았는데 스노쿨링을 하며 바닷속을 보니... 진짜 고래상어는 정말 큽니다. 물이 깨끗해서 고래상어가 선명하게 보였는데 크기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바로 앞에서 보이는 크기에 압도되었고 입으로 빨려 들어가는 바닷물을 보니 혹시나 나도 빨려 들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상상까지 하니 무섭기까지 했답니다. 

 

아이들은 어땠을까요? 아들은 신기해서 가까이 보고싶다며 고래상어가 있는 바로 앞까지 헤어 쳐 갔고 딸은 고래상어의 크기에 놀라 무서워하며 뒤로 빠지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그래도 뗏목이 있어서 그 위에 앉아서 지켜볼 수 있어서 다행. 저도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 계속 바닷속에 얼굴을 넣으며 눈으로 보고 기억 속에 남기려고 계속 보았답니다.  

 

남편의 키가 183cm인데 사진을 보면 진짜 길이가 얼마나 되는지 예상이 되십니까? 우리가 그곳에 갔을 때는 고래상어가 5마리나 있어서 주변을 둘러보더라도 고래상어를 잘 관찰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고래상어를 볼 수 있도록 현지인이 계속 먹이를 주고 계시니 먹이를 먹는 모습과 헤엄쳐 오는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으니 혹시 고래상어 투어를 하시는 분들께서는 고프로나 방수카메라를 가져오시면 보다 선명하게 찍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고래상어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면 간단하게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사실 샤워까지는 아니고 물만 헹궈내는 정도로 씻고 젖은 상태에서 바로 차량에 올라타서 숙소로 향했답니다. 숙소에서 씻고 바로 중식 논끼 도시락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합니다. 

 

중식(논끼 도시락 세트)

 

 

보홀시티투어

 

보홀국립박물관 : 보홀의 역사를 볼 수 있는 국립 박물관

 

 

바클레욘 성당 :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

 

 

혈맹 기념비 : 유럽과 아시아 최초의 우호 조약

우리는 시티투어 3곳을 관광하였고 차량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시간을 소요하지는 않았고 한 곳에 간단히 관람만 하고 이동하는 식이었답니다. 그래도 관광지라고 하니 사진도 찰칵 찍어줍니다.

 

쇼핑 1회 관광

이번 패키지에서는 관광이나 식사가 많이 빠져있고 자유여행 위주라 그런지 쇼핑은 1회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패키지 여행을 하다 보면 마지막날에 쇼핑 3회가 있을 때에는 아이들이 많이 지루해하고 집중하지 못하고 쇼핑하는 시간이 참 아깝다 생각했던지라 이번 패키지여행에서의 쇼핑은 1회여서 얼마나 편하고 부담이 없어서 좋았답니다. 

 

발마사지 30분

마지막 발마사지는 여행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수 있는 시간이었고 30분이라 짧은 시간이라 생각했지만 나름 쉬는 시간이라 생각해서 편하게 마사지받을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엄마, 아빠가 마사지를 받는 동안 옆에서 잠깐동안의 낮잠을 자면서 피로를 풀었답니다. 

 

석식(샤브샤브)

 

공항으로 이동

마지막 식사를 마치고 우리는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까지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어서 알로나 비치에서 먹지 못했던 망고아이크림도 먹고 지인들께 드릴 간단한 선물도 구입하였답니다. 역시 국내에서 먹는 망고보다 현지에서 먹는 망고가 제일 저렴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여행하시는 분들~ 꼭 망고는 여기서 많이 드셔야 합니다! 확실히 관광지라 그런지 현지인들도 친절했던...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긴장되는 순간도 많았지만 생각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여행했던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패키지여행이라 비행기 시간에 딱 맞춰서 도착하지는 않았고 엄청... 일찍 공항에 도착하여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는... 이것이 패키지의 아쉬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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