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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 여행

태국 여행 마지막날은 비행기안에서.../태국여행을 끝내며/가족해외여행

by 인생즐기는거야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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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행의 마지막 날은 이렇게 하늘 위에 날고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늦은 밤에 비행기를 타기 위해 버티고 버티다 비행기 탑승하고 바로 잠들어줘서 얼마나 기특하던지... 자리도 좁아서 불편할 만도 한데 이리저리 움직이며 자신에게 최대한 편한 자세를 잡고 잤답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기보다는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시간이었으니 엄청 아쉬운 마음이 컸습니다. '여행을 하면서 조금만 더 재밌게 즐길걸, 아이들이 해달라는 거 다 해줄걸,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볼 걸 하는 후회와 낯선 곳에서의 여행은 항상 예민해져 있던 내가 조금만 더 편하게 다녔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다시 한번 아쉬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해외여행이 이토록 좋은데 뭐가 그리 신경 쓰이고 예민했던지, 혹여나 다칠까, 사고가 날까, 탈이 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앞서 남편과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들을 못했을까봐 미안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비행기 안에서의 생각이 많아지던 때 창 밖에서는 다음날의 해가 떴습니다.

 

여행의 기대감으로 하루하루를 기다리다가 여행이 시작되었고 여행의 하루하루가 아쉬움으로 지나가고 이제는 여행은 과거가 되어버렸습니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우리는 또 다음의 여행을 기약하며 태국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이번 여행을 만들어주고 여행기간 동안 살뜰히 챙겨주었던 남편과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씩씩하게 즐겨주었던 아이들에게 참 감사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다음에도 계속되길...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기억에 남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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