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들의 8살 생일날입니다.
우리 집에서 귀여움을 맡고 있는 아들이라
언제 봐도 사랑스러운 아들이랍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3월 12일 생일을 맞이합니다.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생일날...
아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엄마에게 안기며 말합니다.
"엄마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에 엄마 감동감동...
"엄마랑 아빠가 없었으면 나도 없잖아요"
어쩜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어
눈물이 글썽글썽 아이를 꼭 안아줍니다.
시부모님께서 손주의 생일을 축하하기에 앞서
며느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해 주셔서
아침부터 눈물을 흘리고 시작했답니다.
학교에 가기 전에
미역국에 밥 말아 한 그릇 뚝딱
맛있게 먹고 가는 아들.
그리고 엄마는 바삐 움직입니다.
아들의 생일 축하파티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둘째는 매년 생일포토존이 없이
지나갔던 것이 마음이 걸렸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자!
(급 하기로 마음먹어 다이소로 출발)
최대한 아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꾸며보기로 합니다.
.
.
.
.
.
이렇게 엄마표 생일파티 준비가 끝나고
아들이 좋아하는 베스킨라빈스에서
케이크도 하나 골라왔답니다.
그렇게 우리는 집으로 들어섰고
아들은 거실에 꾸며져 있는 곳을 멍하게 바라봅니다.
'아들도 이렇게 좋아하는걸
왜 이제야 해줬는지...'
폴짝폴짝 뛰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는 아들...
엄마인 내가 더 감사해!
(아들이 고른 생일선물은
비행기 타고 집으로 오고 있다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보는 걸로)
.
.
.
이렇게 우리는
생일파티를 신나게 행복하게 보냈답니다.
친구들을 초대해서 거대한 생일파티는 아니지만
우리 가족이 행복했으면...
그리고 주인공이 행복했으면 잘한 거겠죠?
아들아 건강하게 그리고 씩씩하게...
무엇보다 사랑으로 잘 커줘서 감사해
엄마아빠는 언제나 너를 사랑해
지금처럼 행복하게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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