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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 여행

파타야방콕 가족여행/4인가족패키지여행/아이들과함께하는해외여행

by 인생즐기는거야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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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방콕 3박 5일 패키지여행

제주항공 3박 5일

한국출발/ 2022.12.24(토) 19:30

한국도착/ 2022.12.28(수) 08:35

 

성인(만 12세 이상) 529,000원

아동(만 12세 미만) 529,000원

 

우리는 자유여행보다는 패키지여행을 선호하는 편이라 이번 방콕 여행도 당연하게 패키지여행을 알아보았고 노랑풍선을 통해 예약을 했다. 많은 패키지 상품 중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한 것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코스가 있는지(동물,수영,체험 등) 하루의 일정이 너무 타이트하지 않은지를 고려해야했고 여기서 더 좋은것은 가성비가 좋은 상품이길 바랬다. 4인 기준으로 해외여행 경비가 너무 많이 들면 부담스러워 가고싶어도 다시 생각해봐야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가성비도 좋은 것으로 선택해야했다.그리고 우리에게 딱 맞는 상품을 발견했고 바로 결제를 해버린 남편. 우리가 가려고 하는 날짜는 이미 예약이 끝나가는 상황이라서 조금만 늦었다면 원하는 날짜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기 떄문에 남편의 빠른 판단이 이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그리고 막상 예약을 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여행 가방을 싸려고 하니 현재 우리나라 날씨는 겨울이고 방콕은 더운 여름 날씨라고 하니 옷이 제대로 준비된 것이 없었기 때문에 여행 가기 전에 쇼핑이라...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이 들었던 순간. 그리고 4인 가족의 짐이라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다 필요할 것 같아 여행 가방이 터지기 직전까지 짐을 넣어야 했지만 우리는 마냥 짐꾼이 될 수는 없기에 최대한 짐을 줄이기로 했고 3박 5일 동안 입을 옷만 딱 챙기기로 했다. 여름 옷이라 많이 가져갈 수 있겠지 생각했지만 막상 가방에 넣으면 금방 자리가 없어진다는 사실. 엄마이지만 여자이기에 이 옷, 저 옷 다 가져가고 해외여행이니 우리나라에서 입지 못하는 옷도 시원하게 입고 싶었지만... 참을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여행 가는 날! 남편은 아침 9시에 끝나 집에 도착하니 10시가 넘었고 집을 나서니 12시가 되었다. 우리는 김해공항에서 비행기를 탑승해야 돼서 세종에서 김해로 자차를 이용해 이동했다. 그 사이 휴게소에 들러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고 김해공항에 도착하니 얼마나 추웠던지 겨울이니 당연한 거겠지만 너무 추웠고 공항에서나 비행기 안, 태국 도착해서 두꺼운 외투는 짐이 될까 봐 외투는 차에 놓고 공항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아이들도 같이 뜀박질을 했던 기억이 선명하고 그때 생각하면 웃픈 이야기. 김해공항 국제선에 도착한 후 출국 수속을 진행하였다. 

수화물까지 맡기고 우리는 여유롭게 공항을 구경하였고 아이들은 비행기를 타지 못할까 봐 빨리 비행기 있는 곳으로 가자고 재촉을 했다. 우리는 19:3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하는데 하루를 공항에서만 보낸 것 같다. 다른 대중교통처럼 시간 돼서 바로 탑승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해하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길었던 시간. 드디어 비행기가 눈앞에 보이고 저녁이 다 되어서야 출발하니 조금은 지쳤던 우리는 비행기에서도 좁은 공간에서 약 5시간 40분 정도를 앉아야 했으니 엄마 아빠는 더 긴장이 되었다. 졸리고 피곤한 상태에서 탔으니 아이들이 잠이 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예상대로 아들은 비행기가 출발한 지 30분 지나서 잠이 들었고 딸은 "비행기에서 밥 안 줘요? 뭐 먹고 싶어요"라는 말에 승무원에게 물어봤지만 라면 종류는 어렵고 누룽지는 가능하다고 했다. 딸은 누룽지는 싫다고 하여 남편이 먹겠다고 주문을 했는데 결국 딸이 한 그릇 뚝딱 다 먹었다는 사실. 그리고 바로 잠을 자버린 기특한 딸.

 

 

작년이었으니 7살, 5살 아이들은 비행기 타고 싶다는 소원을 성취했고 다행히 잘 있어줘서 감사했다. 불편한 상태로 잠을 자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웠지만 어쩔 수 없지 아니한가 그래도 즐거운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조금 참아야 하는 것을. 그리고 도착한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따뜻함. 우리가 예상했던 엄청 덥고 습한 날씨가 아니었고 정말 날씨가 선선하기까지 했던 날씨에 우리는 기분까지 상쾌해졌다. 가이드를 만나 호텔로 이동했고 몸은 피곤했지만 우리가 태국에 와있다는 사실에 즐기지 않으면 아쉬울 것 같아 바로 주변 편의점으로 가서 먹을 것을 사고 현지의 모습을 구경하며 설레는 마음을 즐겼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태국 여행의 시작을 알렸고 부디 우리 아프지 말고 신나게 즐기기로 다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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