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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우리의 참새방앗간! 가족사진으로 지금의 우리를 남기다...

by 인생즐기는거야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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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의 마지막날...

 

우리의 모습을 남기고 싶었다.

저녁식사를 하기 전에 우리 집에서 가까운 

포토이즘으로 향했다.

 

엄마의 제안에도 좋아해주는 우리 가족

우리는 인생네컷이 처음 나왔을 때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찍었었다.

 

그리고 그 사진이 아직도 냉장고에 붙어있다.

 

아이들은 그 사진들을 보며

"엄마 우리 이때 정말 재밌었는데"

"엄마 우리 여기 어디 놀러 갔지?"

"엄마 우리 여기 또 가자"

"엄마 우리 이거 찍을 때 웃겼잖아"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한다.

 

내가 사진을 찍자고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아이들은 그때를 기억한다. 

그리고 사진은 남는다. 

 

핸드폰에 있는 사진은 많아도 아이들은 많이 보지 못한다.

하지만 인쇄된 사진은 자꾸 보게 된다.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매년 받아오는 사진첩과

아이들이 어렸을 때 찍었던 인화된 사진들

그리고 매년 찍었던 흑백가족사진

우리의 참새방앗간 인생 네 컷까지...

 

아이들이 직접 사진첩을 넘기며 

뭐가 그리 재밌고 좋은지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이 참새방앗간을 

그냥 지나가질 못한다.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서

오늘을 남기기 위해서

오늘도 우리는 사진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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