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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대전 S가든 웨딩홀에 다녀왔어요 누구 결혼식일까요?

by 인생즐기는거야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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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친척 동생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귀엽고 예쁜 동생이라 마냥 아기인 줄 알았는데 이렇게 결혼한다니 참 이상합니다. 오랜만에 큰 행사라 많은 친척들도 만나니 저도 무척 반가웠지만 아이들도 요즘 '친척'이라는 개념이 별로 없어서 인지 신기해하고 "친척 오빠야? 우리 친척이야?"물어보며 잘 어울려 노는 모습에 뿌듯하기도 했답니다. 

 

한 시간 먼저 도착해서 인지 여유롭게 사촌 동생과 사진도 찍고 웨딩홀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대전에 살면서 S가든 웨딩홀은 처음이라 궁금하기도 했답니다. 주차가 조금 실망스럽긴 했지만 그래도 홀 자체는 정말 예뻤다는 것!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꽃 장식에 스냅사진을 찍으면 날씨가 좋은 때는 예쁘게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신부대기실에 있는 동생이 어찌나 예뻐 보이고 화사해 보이던지 아무렇게 사진 찍어도 다 잘 나올 것 같은 배경! 맞은편에는 이렇게 꽃과 조명으로 꾸며져 있어서 아이들이 노는 사이에 찰칵 찍었답니다. 

 

S가든 웨딩홀의 특별함은 꽃 장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꽃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이들도 "우와~ 예쁘다~"말하며 여기저기 구경을 했습니다. 여자들의 로망인 버진 로드에 이렇게 예쁘게 꾸며져 있으니 특별하게 기억이 납을 것 같습니다. 

 

아 여기서 잠깐! 원밀리언 소속에 에이미는 제 사촌 동생이라는 사실! 주변에 이야기해도 안 믿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티브이에서 보던 사촌 동생을 직접 만나니 동생이 아니라 연예인 보는 듯해서 신기했습니다. "저기 이모 봐봐~ 정말 티브이에 나오는 이모 맞지?" 내 결혼식에서 깜짝 이벤트로 축하무대도 만들어 주었었는데 벌써 8년 전 일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랍니다. 

 

에이미의 친언니 결혼식이기에 역시 축하공연이 빠지지 않겠죠? 같이 온 레디라는 친구와 함께 무대를 만들었는데 와... 역시는 역시였답니다! 넋 놓고 바라보게 되는 무대였답니다. 정말 정말 멋지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는...

 

결혼식이 진행되고 신부가 입장하는데 왜 눈물이 날까요? 왜 갑자기 울컥하게 되는 건지 참 이상합니다. 결혼식은 밝은 분위기에서 재밌게 진행되어 웃음이 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답니다. 결혼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신랑과 신부가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았으면 하는 언니의 마음. 많은 지인들의 축하를 받았으니 부디 잘 살기를 행복하기를...

 

이렇게 결혼식의 일정은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친척분들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저 또한 나이 듦을 느끼며 이런 큰 행사가 아니면 언제 또 만날 수 있나 싶은 생각에 헤어지기가 아쉬웠답니다. 이제 다음 결혼식은 누가 주인공일까 궁금해하며 우리는 집으로 출발!

 

여기서 S가든 웨딩홀을 처음으로 가본 하객 입장에서... 세종에서 대전까지 30분 정도의 거리로 꽤 가깝다 생각했지만 자차가 아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기에는 어려운 위치이지 않을까 생각했고 결혼식장에 들어서기 전에 만나게 되는 주차장! 웨딩홀 주차장이 협소하여 그 주변을 몇 번씩 돌았지만 자리가 없어서 조금 고생을 했답니다. 그리고 단독홀이라 식사하는 곳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았지만... 음식 맛은 주관적인 입장이지만 조금... 실망하실 수도 있다는 사실! 그래도 예식장은 리모델링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였고 웨딩홀 천장이 양 옆으로 오픈을 할 수 있어서 맑은 날에는 정말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은 곳!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저의 입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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