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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오는 어느 날이면
마음도 살랑살랑해지는 느낌.
이제는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나뭇잎이 무르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왜 이렇게 예뻐 보이는지
바쁜 일정 속에 단풍 구경을 가지 못했지만
집 앞에 있는 이 거리를 거닐며 단풍 구경을 했답니다.
시간은 자꾸 흘러갑니다.
파릇파릇했던 나뭇잎들이 빨갛게 빨갛게 물들어지고
이제는 하나 둘 낙엽이 떨어집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린 다음의 모습은...
무언가 휑해진 나무들이 슬퍼 보이기까지 합니다.
참 신기합니다.
엄마인 나는 그대로인 것 같은데
시간은 흘러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이 눈에 보이고
밖에서는 계절이 바뀌는 모습이 눈에 보이니
나의 모습도 변해가는데 마음은 그대로이고 싶나 봅니다.
이렇게 가을을 느끼고 나면 금세 겨울이 다가옵니다.
이번 겨울에는 어떻게 지내게 될지 궁금합니다.
여기는 세종 종촌동에서 가재마을 10단지와 11단지 사이에 있는 길이랍니다.
나중에 가을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한번 꼭 찾아가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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