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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가 여행

<홍성 아이들과 함께>2023 홍성 글로벌 바베큐 페스티벌에서 무엇을 먹었을까요?

by 인생즐기는거야 2023.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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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우리는 무엇을 할까 어디로 나가볼까 고민하다 갑자기 홍성에 가자고 하는 남편. 그곳에 바비큐 축제를 하는 것 같다고...

그래서 오전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홍성으로 출발했다. 남편은 육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 축제는 엄청 좋아할 것이라 예상을 했고 아이들은 각 지방의 축제를 다녀본 탓에 역시나 좋아할 것이라 생각했다. 

 

사실 홍성이라는 곳이 어디인지 몰랐던 나이기에 이번 축제 여행이 설레기도 했다. 축제장에 들어서면서 걱정하는 것은 주차 문제였는데 이곳에 들어서자 안내요원분들이 친절하시고 주차공간이 가능한 곳까지 안내해 주시는 모습에 기분 좋게 시작했다.

 

축제장이 가까워지면 우리는 참 기분이 좋아지고 기대한다. 이곳에는 먹거리가 무엇일까, 놀거리가 무엇일까 가족이 함께 하는 여행이기에 아이들도 신경이 쓰였나 보다. 

 

축제 기간은 2023년 11월 3일부터 5일까지였는데 그중 우리는 4일에 간 것이다. 홍성이 축산의 고장이라고 하니 축산물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이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붐볐고 이날은 날씨가 흐려서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역시나 축제 분위기에 바로 즐겼다는 사실!

 

축제장은 구역이 나눠져 있어서 사람들은 많이 있었지만 복잡하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일단 둘러보자! 

 

 

18시간을 숲으로 구워낸 돼지 바베큐라는데 정말 먹음직스럽다는 생각만 하게 되는 이 장면. 군침이 돌고 도는 내가 너무 웃겼다. 이 장면을 보면 누구든 먹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겠다 싶었다. 아이들도 이 모습을 보고 어찌나 신기하게 쳐다보는지 아이들은 엄마 돼지가 걸려있다고 우리가 저걸 먹는 거야?라는 물음에... "응 우리 먹어보자! 맛있어 보이지? 와~ 신기하다"

 

키오스크 부스에 주문과 결재를 하고 음식을 받으면 끝! 솔직히 축제장에서 파는 음식들은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지라 먹거리를 살 때면 고민하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가격 저렴했기 때문에 우리는 고민할 틈이 없었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먹고 싶은 것을 다 주문하지 못했다. 정말 다양하게 많이 먹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아쉽다. 

 

이곳의 축제가 신기했던 것은 유명한 더본코리아, 유튜버가 참여해서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사실에 더 욕심이 생겼나 보다.  줄이 길어도 너무 길어서 주문도 못했던 우리,,, 바로 먹을 수 있는 것부터 주문하기!

 

 

음식을 사는 도중에 비가 살짝 내렸지만 이대로 멈출 수는 없는 노릇. 우산이 있었지만 먹는데 방해가 될까 봐 우리는 다 같이 비옷을 입고 먹을 준비를 했다는... 비를 맞아도 우리가 언제 이런 경험을 해보겠냐며 즐겁게 먹어보자고 약속하고 드디어 식사 타임!

 

우리는 비를 맞으면서 음식을 먹었지만 역시나 맛있었다! 배가 고팠던 건지 음식이 맛있었던 건지 이것저것 여러 가지 음식을 맛보게 되니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먹는 것 보니 갑자기 찾아온 축제이지만 잘 왔다 만족스럽다 생각이 들었다. 

 

우리 가족에게 참 재밌는 추억을 만들어준 홍성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그곳에서 육류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고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가 많아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게 놀았다. 아이들과 함께해도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배고프면 사 먹고, 행사하는 부스에 가서 선물도 받고, 지나가다 사진도 찍고  비가 오는 날에 우리가 이렇게 함께하고 있고 날씨와는 무관하게 즐기는 우리 가족. 

 

다음에는 또 어디를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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