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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초딩 입학선물 받아서 기분 좋은 하루/ 초등학교 입학준비물 안내문

by 인생즐기는거야 2023.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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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졸업식이 1월에 했었는데 다행히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유치원에 다닐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초등학교 입학해야 하는 딸은 벌써부터 학교생활을 기대하고 있어 빨리 학교 가고 싶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엄마 마음은 아직도 아기 같은데 금방 크는 딸이 신기하고 기특하고 안쓰러운 마음도 들곤 합니다. "그래그래 초등학교 가면 친구들도 엄청 많고 재밌는 것도 배우고 좋을 거야"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어제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점심도 먹고 커피 한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아이들 하원 시간에 맞춰 부랴부랴 정리를 하는데 친구가 갑자기 저를 불러 세웠습니다.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낸 봉투 하나. 정말 왜 이러나 싶어서 손사래를 했는데 주머니에 욱여넣은 봉투를 받고 말았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버스에서 확인해 보니 현금이 들어있었고 초등학교 입학하는데 가방은 있을 것 같고 신발이라도 사주라며 이모가 이 정도도 못해주냐 되려 저에게 뭐라 합니다. 신경 써준 친구에게 얼마나 감사하던지 갚아야 할 빚이 쌓여갑니다. 마음이 기분을 그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딸아이의 태권도 하원 시간이 다가와 차량을 기다리고 있는데 커다란 박스와 함께 차에서 내리는 딸.  "사범님, 이게 뭐예요?"라고 바로 물어봤더니 초등학교 입학하는 친구들에게만 주는 선물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가 정말 행복하겠다. 입학을 축하해 주는 사람도 많아서' 아이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끊이질 않았고 집에서도 빨리 뜯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딸아 너의 학교생활을 축하해 주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잊지 말자

 

 

세종 연양초등학교 입학준비물

딸아이는 연양 초등학교를 배정받았고 입학 준비물을 준비해야 합니다. 아직 시간은 있어서 천천히 준비하려고 하는데 잠깐 들른 다이소에 가보니 어느 정도 다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마음 편히 집으로 왔습니다. 아이의 의견과 선택 없이 엄마가 임의대로 사버리는 준비물은 아이가 좋아할 것 같지 않아서 우선 아이와 함께 문구점에 가서 아이가 직접 선택하라고 하면 더 애착을 가지고 소중하게 쓰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며칠 전에 갔던 교보문고에서 캐릭터 필통이 마음에 들어 사달라고 했었는데 조만간 사러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엄마도 꼼꼼히 준비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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