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스탬프 투어 1#> 공주 마곡사, 숲 길 따라 걷는 천 년 고찰 스탬프 위치, 정보, 주차

 

 

우리 가족의 첫 번째 국가유산 스탬프 투어 코스는

충남 공주에 위치한 천년 고찰, 마곡사입니다.

 

 

조용한 숲속 산사에서의 하루는 그 자체로 힐링이었고, 아이들도 자연과 역사 속에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도장 하나씩 모으며 쌓여가는 추억, 오늘도 함께 떠나볼까요?

 

 

 

 

 

마곡사

 

'춘(春)마곡’이란 별칭에서 알 수 있듯이 봄볕에 생기가 움트는 마곡사의 태화산은 나무와 봄꽃들의 아름다움이 빼어나다.” - 마곡사 소개글 中 

 

 

공주 마곡사는 충남 공주시 태화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 고찰로, 그 창건에 대해서는 두 가지 기록이 전해집니다. 하나는 자장율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귀국 후 선덕여왕의 후원을 받아 창건했다는 기록이고, 다른 하나는 보조선사 체징이 마곡사를 창건하고 이후 범일국사와 도선국사가 중수와 확장을 했다는 기록입니다.

 

 마곡사는 개울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남원은 수행 공간, 북원은 예불 공간으로 나뉩니다. 그중 남원의 대표적인 전각이자 수행 공간의 중심인 영산전은 마곡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마곡사의 또 다른 명물은 고려 후기, 원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들어온 라마교 문화를 보여주는 오층석탑입니다. 이 탑은 라마탑과 비슷한 느낌을 주며, 한국 석탑과는 또 다른 독특한 매력을 자랑합니다. 또한 마곡사는 화승(畵僧) 계보로도 유명하여, 많은 화승들이 대대로 배출된 곳으로, 오늘날까지 화승들을 추모하는 불모다례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마곡사

 

 

 

 

 

마곡사 기본 정보

 

 

📍위치 

충남 공주시 사곡면 마곡사로 966

 

 

📍관람시간

하절기(3~10월) 9:00~18:00

동절기(11~2월) 9:00~17:00

 

 

📍관람료 

무료

 

 

 

 

 

마곡사 스탬프 위치

 

 

📍스탬프

마곡사 5층 석탑 앞 (템플스테이 사무소 앞)

 

☞ 네이버 지도검색 '마곡사주차장입구' 으로 이동하고 주차 (주차요금 4천 원), 이곳에 주차하고 마곡사로 바로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큰 도로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마곡사까지 도보로 꽤 걸어 올라가 야하기 때문에...'마곡사주차장입구'로 차를 타고 가셔야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안쪽으로 들어가시면 5층 석탑이 보이면 옆을 한번 봐주세요. 그곳에 스탬프 박스가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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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마곡사에 들어서자마자 스탬프 박스를 찾습니다. 그리고 바로 보이는 빨간 스탬프 박스를 발견하여“도장 찍자!”며 스탬프를 향해 달려갔답니다. 아무것도 없는 여권에 스탬프를 찍으며 하나씩 채워가는 뿌듯함이란! 도장 찍고 나니 왠지 모르게 우리 가족이 함께 모은 추억이 한 층 더 소중해진 느낌이랍니다. 이렇게 즐기며 배우는 역사, 이것이 진짜 공부 아닐까요? 

 

 

 

 

★ 마곡사는 국가유산 스탬프 2개를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백제 고도의 길 22번, 산사의 길 31번) 마곡사에 갔는데 한 곳만 찍으면 안되겠죠? 꼭 두 곳에 국가유산 스탬프를 찍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공주 마곡사 스탬프 인증

 

 

 

 

 

마곡사 둘러보기

울창한 나무들 사이로 부는 바람과 새소리, 맑은 공기가 마음을 씻어주는 기분이었던 날. 이미 지인과 한번 와봤던 마곡사라서 가족과 함께 가는 이 길이 유난히 좋았답니다. 절에 가면 마음이 편해지는 건 왜 그럴까요? 조용한 분위기를 느끼며 천천히 걸어가 봅니다. 

 

 

 

 

 

마곡사에서 보았던 오층석탑 주변을 손 모아 돌면서 기도하는 아이들. 과연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궁금합니다. 법당에도 들어가 보며 이곳저곳 신기하게 구경했답니다. 

 

 

 

 

 

그리고 마곡사에 도착하니 외국인 분들이 몇 명 계셨는데 알고 보니 마곡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하고 있었답니다. 예불, 참선, 발우공양, 스님과 대화, 108 염주 꿰기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신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새롭게 알게된 사실! 마곡사에 백범 김구선생의 발자취도 남아있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김구 선생이 이곳에?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일본군 장교를 죽이고 인천형무소에서 옥살이를 하다가 탈옥하여 마곡사에 은거할 때 원종이라는 법명으로 잠시 출가하여 수도하였던 곳이라고 합니다. 

 

 

 

 

 

 

 

마곡사 여행을 마치며

조용한 산사에 다녀오니 마음도 훨씬 가벼워지는 기분. 아이들과 함께한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답니다. 마곡사는 국가유산 스탬프 여권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도 몇 번 와봤던 곳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둘러보니 마곡사가 달리 보였고 알고 보는 것과 모르고 보는 것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답니다. 

 

“엄마, 또 도장 찍으러 가자!” 그 말 한마디에, 두 번째 여행지를 어디로 갈지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다음 스탬프 투어 장소는 어디일까요? 하나씩 채워지는 스탬프 여권, 그리고 우리 가족의 추억도 함께 쌓여갑니다. 다음 이야기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