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도
내도는 거제에 위치한 섬으로 공곶이 수선화밭에서 내도의 전경을 바라보면 모자같이 생긴 섬 모양과 마을의 노란 지붕이 수선화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녀 남해안의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편백숲, 동백나무 터널, 우거진 숲길을 지나면 3개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매력 포인트입니다. 선착장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특히 11~2월 사이에 방문하면 동백이 절정을 이룹니다.
스탬프 위치
내도 선착장 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15-2
(내도 선착장에서 내려서 섬 안쪽으로 걸어가면 보이는 쉼터공간에 스탬프박스가 있습니다)
내도 들어가기
내도에 들어가려면 먼저 내도 선착장 매표소로 가셔야 합니다. 이곳에는 바로 옆에 '해금강외도유람선터미널'이 있어서 헷갈리실 수 있으니 정확하게 '내도도선매표소'로 이동하시기 바랍니다. (내도 매표소는 생각보다 작은 규모라 순간 여기가 맞나 싶은 생각이 들을 수도 있답니다. 많은 관광객들은 해금강외도유람선터미널로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섬투어를 하면서 미리 꼭 확인해야하는 것은 운항시간표입니다. 들어갔다가 바로 나올 수도 없고 차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배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니 꼭 시간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미리 출항하는 곳에 20분 정도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는 첫 배를 타기 위하여 20분 전에 미리 도착했고 사실 9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도 문이 닫혀 있어서 당황했지만 다행히 직원분이 오셔서 바로 승선권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내도에 들어가는 첫 배를 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맞은편에 있는 편의점에 가서 간단한 식사를 했답니다. 주변에 토스트도 팔고 옥수수도 파는 곳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서 편의점에 가서 간단하게 먹었다는 사실... 그리고 우리는 시간이 다 되어 내도 도선 선착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내도 둘러보기
내도 선착장에서 내려서 섬쪽으로 들어가면 벤치가 보일 것입니다. 이곳 안쪽을 보면 국립공원 스탬프 박스가 있답니다. 저희가 내도에 들어갔을 때는 옆에 있는 건물이 공사 중이었답니다. 일단 스탬프 박스가 외부에 있으니 꾹 찍어주고 내도를 둘러보기로 합니다.
내도에는 편백숲, 대나무숲, 동백숲, 소나무숲이 있어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내도의 산책로를 너닐다 보면 일상에서의 모든 피로를 씻고 갈 수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내도를 한 바퀴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들과 단둘이 함께하는 여행이라 두근두근 보다는 왜이렇게 긴장이 되던지... 일단 내도를 둘러보려고 지도를 한 장 찍어두고 출발했습니다. 사실 지도상에 예상 소요시간이 있어서 이것만 믿고 갔는데... 현실은... 시간이 더 걸렸다는 사실
아이와 함께 숲길을 걷는데 이날따라 날씨도 흐리고 흙길도 미끄럽고 주변을 돌아보며 여유롭게 산책을 해야 하는데 아들과 단둘이 있어서 그런지 제가 마음이 급해지고 긴장이 되었답니다. 아무도 없는 이 숲에서 어떻게 나가야 하는지... 시작은 기쁘게 했지만... 점점 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무서워졌답니다.
배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혹여나 우리가 이 섬에서 나가지 못해서 배를 타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이런 생각에 아이를 이끌며 최대한 빨리 숲을 빠져 나오려고 했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 보면 무서워할 것도... 긴장할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우리는 내도에 들어와서 이렇게 산책길을 걸으며 잘 가고 있다고 괜찮다고 아이에게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그리고 발견한 신선전망대. 이 곳은 신선전망대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난다는 뜻에서 유래된 전망대로 넘실대는 바다가 한 눈에 보일 정도로 바다경관이 멋진 전망대였답니다.
내도에서는 동백숲길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우리가 갔던 때는 동백꽃이 피지 않은 시기여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는... 3월이 되면 붉은 동백꽃으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 장관으로 땅에 떨어진 꽃잎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내도에 들어가실 예정이시라면 이 시간에 맞추어서 들어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우여곡절 끝에 내도를 한바퀴 돌고 돌아 처음에 우리가 있던 몽돌해변으로 돌아왔답니다. 몽돌해변은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으로 잔잔한 몽돌이 깔려 있어 파도가 칠 때마다 자갈이 부딪히는 파도소리가 귀를 즐겁게 합니다. 선착장 부근에는 작은 물고기들이 눈으로 보일만큼 깨끗한 바다랍니다.
배가 오기 전까지 아들과 함께 몽돌해변에서 즐기기로 했습니다.
해변 바로 옆쪽으로 펜션과 민박이 위치하고 있어서 우리가 배를 기다리는 동안에 퇴실을 준비하시는 관광객들이 보였는데 순간 내도에서 1박 2일 여행을 하며 여유를 즐겨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들과 함께 한 내도에서의 시간은 빠르게 흘러갑니다. 다음에는 어디로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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