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들은 시내에 가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세종에는 사실 시내라는 곳이 형성되어 있지 않아서인지 우리 가족은 세종 근교에 있는 청주, 천안, 대전에 있는 시내를 즐겨가고 있답니다.
대전은 남편과 제가 자라온 곳이라서 더 자주 가는 곳인데 아이들과 함께 시내를 가기 전에 점심으로 남편이 좋아하는 광천식당으로 갔답니다. 미리 대기표를 받고 근처에 있는 NC백화점을 둘러 보고 왔더니 시작이 딱 맞았습니다. 사장님께서 시간을 정해주셔서 그 시간에 맞게 다시 오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정말 그 시간이 되니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광천식당에서 식사
남편은 이곳에 오니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나 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과 함께 오길 잘했다 생각이 들 정도였답니다. 4인 기준 오징어두루치기, 칼국수, 공기밥, 면사리를 시켰는데 이것도 푸짐하게 먹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였고 그렇다고 양이 적은 게 아니라 푸짐했다는 사실
원래 순한 칼국수지만 매콤하게 다진 양념 기본으로 들어가는데 아이들이 있으면 빼주신다고 사장님께서 먼저 말씀해 주셔서 다행히 아이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도 마지막에 결제를 하려고 보니 4만원도 나오지 않아서 남편과 저는 정말 놀랐답니다. 왜냐하면 세종에서 4인 기준 식사를 하면 기본 4만 원은 훌쩍 넘기 때문에 이 가격에 또 가고 싶어지는 순간이랍니다.
대전 시내 오락실 투어
배불리 먹었으니 이제는 소화 좀 시킬까 해서 오락실로 들어갔답니다. 우리는 오락실에 오면 각각 3~4천원씩을 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돈을 교환하고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합니다. 그래서 정말 신중하게 오락기를 고르고 게임을 즐긴다는 사실 우리만의 규칙을 정하니 아이들은 스스로 조절하며 소비하는 습관이 생기가 되었답니다.
대전 성심당 빵구매
대전에서 유명한 성심당을 지나가다 보면 줄이 어마어마합니다. 저녁시간에는 좀 대기줄이 길지 않아서 아이들을 데리고 성심당에도 들어가서 원하는 빵을 하나씩 골랐습니다. 빵 냄새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인생네컷 oldmoon에서 사진
집에 가기 전에 우리만의 크리스마스 인생네컷으로 남기기! 다들 멋진 산타로 변신하고 사진을 찍으니 이렇게 사랑스러울 수가... 가족이 이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서는 사진을 남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사진을 보면 나중에 그때를 추억할 수 있으니 더 사진으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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