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번째 스탬프 투어> 한산도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 섬+바다 장소와 스탬프 정확한 위치
한산도
한산도는 400여 년 전 임진왜란을 승리를 이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격전지입니다. 이순신 장군이 장수들과 작전 회의를 하던 제승당과 통제영이 있던 마을의 흔적이 진두, 창동 등의 지명으로 남아있으며, 제승당 선착장에서부터 바다백 리 길 2구간인 한산도 역사길이 조성되어 있어 충무공의 우국충정을 느끼면서 걷기에 좋습니다. 한산도와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근처 추봉도에는 봉암 몽돌해변이 길게 이어져 있어 몽돌 구르는 소리를 들으며 사색할 수 있습니다. -국립공원 스탬프여권 내용
스탬프 위치
한산탐방지원센터 경남 통영시 한산면 한산일주로 96
(제승당 여객선 터미널에 내리면 바로 맞은편에 한산탐방지원센터가 있고 외부에 스탬프 박스가 있습니다.)
한산도 들어가기
한산도에 들어가려면 먼저 배편을 알아보아야 하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면 미리 예매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지만 우리는 일정이 어떻게 변경될지 몰라서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통영에서 제승당으로 가는 승선권을 구매하였답니다. 출항 20분 전에는 개찰 및 승선이 시작되니 꼭 대기하고 계셔야 합니다.
제승당에 들어가는 배는 생각보다 커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들도 많고 외국인 분들도 보여서 제승당으로 가는 길이 기대되고 떨렸답니다. 우리가 책에서만 보던 이순신장군님이 계신 곳이라 생각하니 아이들도 관심이 커져갔답니다.
제승당 여객선 터미널에 도착하여 한산도 섬에 도착하면 바로 맞은편에 '한산탐방지원센터'가 보이실 겁니다. 스탬프 투어를 하면서 저 초록색 스탬프 박스를 보면 반가운 마음이 드는데... 이곳 한산도의 스탬프는 한산탐방지원센터 외부에 있답니다.
일단 제승당을 보러 가기 전에 스탬프를 꾹 찍어줍니다.
한산도 둘러보기
제승당은 관람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한산도를 들어가시기 전에 미리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혹여나 배를 타고 한산도까지 들어갔는데 제승당을 보지 못하면 아쉬우니 말입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입장시간이 지나도 입장하는 관람객들을 보았기에 꼭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날씨도 맑은 이 날 우리는 제승당으로 걸어 올라갑니다. 가는 길이 바다가 펼쳐져 있고 곳곳에 이순신, 거북선 관련한 안내도 되어있으니 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한산도에 오기 전에 이순신 책을 읽고 와서 그런지 관심도가 엄청 높아져 있는 상태였답니다. 무더운 날이었지만 아이들은 이순신 장군을 찾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녔습니다. 천천히 주변을 돌아보자...
이곳에 서서 드넓은 바다를 보고 계셨던 이순신 장군... 상상하며 아이들과 이곳에 서서 한참을 바다를 바라보았답니다.
이곳은 제승당으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장군께서 삼도수군을 지휘하시던 곳입니다. 안에는 세계 해전사에 길이 빛나는 이충무공의 전적을 그린 벽화가 있답니다.
충무사 이 사당은 이순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원래 조그마한 사당이었던 곳을 1976년 10월 이 사당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그렇게나 보고 싶어 하던 충무공영정을 보며 놀라 했고 저 또한 영정 앞에서 먹먹한 마음이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으며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던가... 마음이 참 아팠던 순간입니다.
아이들도 두 손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합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되고 알고 있어야 하는 사실이니 아이들과 이렇게 함께 나누는 시간이 참 감사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딸이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며 삐뚤삐뚤하게 적었던 글...
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한산도 제승당을 둘러보고 다시 통영항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이번 여행으로 새로운 사실들도 알게 되었고 그토록 보고 싶어 하던... 책에서만 보던 이순신 장군이 계셨던 장소를 직접 찾아와 보니 뿌듯한 마음이었습니다. 우리가 언제 이렇게 와볼 수 있을까 싶어서 다시 한번 스탬프 투어를 하길 잘했다 생각하게 됩니다.
아이들과 함께 통영에서 제승당까지... 다른 곳보다 더 관심 있어하던 한산도를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고 한 바퀴 둘러보아도 힘들이지 않았던 스탬프투어 여행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