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섬+바다 스탬프 투어 여권 완주 신청하기(계룡산국립공원 주소 위치 주차 안내)
우리 가족은 이번 여름에는 섬+바다 스탬프 투어하며 추억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우연히 시작하게 된 스탬프 투어가 이렇게나 열정적으로 여행을 다니게 한 이유입니다. 이 덕분에 우리는 생애 가볼까 말까 한 섬에 들어가 보고 그곳에서 많은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배웠답니다.
섬에 한번 들어가기 위해서 출발하기 전날부터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했고 남편이 일찍 퇴근하더라도 3시간이 걸리는 남해와 배를 타고 들어가는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세종에서 출발해서 섬에 들어가기는 여간 어려웠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스탬프를 찍을 생각으로 출발하는 마음은 가벼웠지만 가는길과 코스, 시간이 마음을 급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고 고민하다 아이들에게 말했답니다. "우리 지금까지 11곳에 가서 스탬프를 찍었어. 이것도 정말 대단한 일이야. 그런데 20개를 다 찍기는 조금 힘들 것 같아..."
우리 여기에서 잠시 멈추는 게 어떨까?
이 스탬프 투어에 적극적이었던 아들이 하는 말
"엄마, 안 돼요... 저는 20개 다 찍고 싶어요"
흠... 아들은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렇게나 아쉬워하고 슬퍼할 줄이야... 깜짝 놀라 아들을 꽉 안아주었습니다.
아들도... 이 여행에 진심이었나 봅니다... 충분히 설명을 해주고 기다려주니 그때서야 아들은 "다음에 또 할 수 있으면 꼭 다시 해요"라는 말을 해줍니다. 이렇게 힘든 결정을 해놓고 더 이상은 미루면 안 될 것 같아서 스탬프 투어 완주 신청을 했답니다.
현재 10개 이상의 스탬프를 찍었으니 완주 신청은 하기로 했고, 완주 신청하는 곳은 여권에도 자세히 안내되어 있어 세종에서 가까운 곳인 '계룡산 국립공원'으로 갔습니다.
스탬프 여권에 쓰여 있는 계룡산탐방안내소(주소:동학사 1로 327-6)로 네비에 찍고 이동했더니 등산 진입로까지 가게 되었는데 탐방안내소는 보이지 않았던 상황... 주소에 나와있는 대로 왔는데 왜 없을까요?
그래서 직접 계룡산 국립공원에 전화를 걸어 스탬프 투어 완주 신청을 하려고 한다 말씀드리니 알려주신 곳!
계룡산국립공원
( 주소 : 동학사 2로 86 )
이곳으로 주소를 꼭 찍고 가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저는 다른 곳으로 가게 되면서 공영주차장 요금 2000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정말 아까운 돈을 지불해야 했답니다. 계룡산국립공원으로 직접 가시면 그 앞에 주차장이 넓으니 무료주차 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토요일에 방문했고 그곳에 계시는 분께 스탬프 투어 완주 신청을 하러 왔다고 말씀드리니 신청서를 가져오셨습니다. 가족 4인 각각 신청서를 작성해야 기념품을 4개 받을 수 있으니 혹시 시작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스탬프 여권을 각각 신청하시길 추천합니다.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아이들에게 기념품으로 국립공원 열쇠고리를 선물로 주셨답니다.
그리고 직원분께서 하시는 말씀...
완주 신청하시면 약 6~7개월 뒤에 기념품이 도착할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신청자가 많아서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은 했으나 7개월 뒤라니... 신청한 것을 잊을만할 때 도착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완주 신청을 미루기만 하다가 드디어 신청을 하고 나니 시원섭섭한 이 기분... 뿌듯하면서도 아쉬운... 우리에게 많은 추억을 만들어준 국립공원 섬+바다 스탬프 투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에 살면서 언제 이렇게 멋진 섬을 찾아가 볼까 싶어서 시간이 지나더라도 스탬프를 찍지 못한 곳을 가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 가족 고생했어!